공연 형태인 ‘언도큐멘타: 한국연극 다시 써라’(이하 ‘언도큐멘타’)는 오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31일은 온라인 중계를 진행하며 11월 1일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공연을 갖는다.
‘언도큐멘타’는 한국연극 역사 안에서 배제됐던 사각지대를 통해 연극 역사를 재방문한다. 연극의 역사화 과정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한국 연극계에 내재되어 있는 연극의 위계를 성찰하고 미래를 위한 폭넓은 관점을 상상하게 하는 연극사에 중요한 변곡점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학술 사업인 ‘한국연극사 다시 읽기’는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와 한국연극학회가 함께 기획한 추계 학술 심포지엄이다. 한국연극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이다.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과 세미나실 1·2에서 진행한다.
저술 사업인 ‘한국 근현대 연극사 새로 쓰기’는 오는 31일부터 3년간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기 구분에서부터 장르와 형식 구분, 중요한 흐름과 주요작품들의 선별, 개별 작품들의 해석에 이르기까지 균형 잡힌 연극사를 목표로 한다. 31일 오후 7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언도큐멘타’ 공연 전 공식 사업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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