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세계 I&C(035510)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와 함께 자연어 처리, 텍스트 분석 등 AI기반 언어처리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 손정현(왼쪽) 신세계 I&C IT사업부 전무와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서울 회현동 신세계 I&C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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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I&C는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포티투마루와 자연어 처리(NLP·Natural LanguageProcessing) 및 텍스트 분석(TA·Text Analytics)기술을 공동 개발해 자사의 AI 플랫폼에 적용할 예정이다.
신세계 I&C는 자연어 처리와 딥러닝 기반 기계독해(MRC·Machine Reading Comprehension)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AI 플랫폼이 사람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 중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을 정확하게 제시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챗봇, 고객센터의 전화응대 서비스 등 소비자 접점의 플랫폼을 비롯해 계약서, 업무 매뉴얼 등 각종 사내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AI 플랫폼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기술을 확대한다.
손정현 신세계 I&C IT사업부 전무는 “리테일 산업에서 AI 기술의활용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면서, 사용자의 니즈는 다양해지고,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역시 방대해지고 있다”며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임직원에게는 업무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스마트한 AI기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으로 구현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