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본격적인 무더위로 휘센 에어컨 판매가 늘어 생산라인을 100% 가동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LG전자 에어컨 생산라인에서는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을 발 빠르게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를 예측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동아시아 전역이 평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에어컨 수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고객들이 냉방 외에 공기청정, 제습 등을 이전보다 더 많이 사용하면서 에어컨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만의 차별화된 4단계 청정관리 기능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올 초에 출시한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공기가 들어오는 필터부터 바람을 내보내는 송풍 팬까지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더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4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필터 클린봇 △UV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 팬 살균 △3단계 열교환기 자동건조 △한국공기청정협회 CAC 인증을 받은 공기청정 성능이 주요 부품을 알아서 관리해준다.
필터 클린봇은 고객이 에어컨을 하루 8시간씩 사용할 경우 일주일에 한 번씩 알아서 에어컨의 극세필터를 청소한다. 고객은 6개월에 한 번씩 먼지통만 비워주면 된다.
LG전자는 에어컨 내부에서 바람을 만들어주는 송풍 팬을 UV LED 살균으로 철저히 관리하는 ‘UV나노’ 기능을 적용했다.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는 UV나노 기능이 유해세균을 99.9% 살균한다는 시험결과를 검증했다.
| LG전자 직원들이 11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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