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오송 수액 신공장에 1000억원 투자

  • 등록 2019-06-10 오전 9:15:40

    수정 2019-06-10 오전 9:15:40

씨제이헬스케어 임직원들이 오송 수액 신공장 기공을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헬스케어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국콜마(161890) 계열사인 씨제이헬스케어는 수액제 사업 강화를 위해 신공장 건설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장 건설은 지난해 4월 씨제이헬스케어가 한국콜마에 인수된 이후 첫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공장 부지에 연면적 3만2893㎡(약 1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수액제 신공장은 연간 55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이 완공되면 씨제이헬스케어의 수액제 생산규모는 약 1억개로 늘어나게 된다.

씨제이헬스케어는 1992년 안전용기인 세이프 플렉스 백(safe flex bag)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수액제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기초수액제, 종합영양수액제, 특수수액제 등을 보유 중이다.

이번 공장 건설은 씨제이헬스케어가 한국콜마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사업 확장을 위해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을 큰 축으로 하는 스타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변형원 씨제이헬스케어 상무는 “원활한 수액제 공급과 제품군 확장을 모색하기 위해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며 “생산역량을 강화해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제이헬스케어의 수액 신공장은 2020년 완공해 2021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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