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은 23일 음원 공개에 이어 27일 컴팩트디스크(CD)로 발매되고, 다음달 23일에는 롱플레잉레코드(LP)가 한정판 픽처디스크로 출시된다. 아울러 일본에서도 5월 중 발매될 예정이다.
블랙신드롬의 앨범 발표는 2004년 베스트 앨범 ‘I Want the Best’ 이후 14년, 정규 앨범으로는 2001년 ‘9th Gate’ 이후 17년 만이다.
박영철(보컬), 김재만(기타), 최영길(베이스), 히데키 모리우치(드럼)로 구성된 블랙신드롬 멤버들은 활동 30년 간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이번 음반에 담아냈다. 앨범 제목이 ‘EPISODE’로 정해진 것은 이 때문이다.
앞서 블랙신드롬은 지난 1월 신보 수록곡 ‘Rock Out’을 애플뮤직에서 선공개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Bible Black’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음악 업계 관계자는 “블랙신드롬은 국내 밴드로는 처음으로 일본 진출(1990년), 영국을 포함한 유럽 3개국 앨범 발매(1996년) 등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완벽한 연주력과 에너제틱한 무대매너뿐 아니라 끊임없는 실험정신으로 한국 록 음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왔기에 이번 앨범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