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9포인트(0.71%) 내린 2020.51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오는 2일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3% 넘는 급락세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42포인트(0.29%) 하락한 18400.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4%, 0.19% 내렸다. 국제유가도 미국 재고량 증가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5달러(3.56%) 내린 배럴당 44.70달러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30% 내리며 최대 하락 폭을 기록 중이다. 제조업, 종이목재, 의료정밀, 유통업, 철강금속, 건설업, 기계, 운수창고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보험은 2.32% 오르며 최대 상승 업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금융업, 은행, 전기가스업, 화학, 의약품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 오른 664.41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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