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34포인트, 0.54% 내린 1914.48에 거래 중이다. 장 출발과 동시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0% 내린 1만6449.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0.04% 하락했지만 나스닥지수는 페이스북과 구글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0.14% 올랐다.
국제 유가는 중국 경제지표가 악화하고 산유국들의 감산 논의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 반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5.9% 하락한 배럴당 31.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4.8% 떨어진 배럴당 34.28달러까지 상승했다.
비금속광물(0.22%)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및금속(-1.26%)과 통신업(-1.53%), 운수창고(-1.37%), 은행(-1.20%), 증권(-1.08%) 등의 낙폭이 크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글로비스(086280), 이노션(214320)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은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엔저 현상이 장기화해 수출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9포인트, 0.16% 내린 684.44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