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하니 오작교, 뮤지컬 '데스노트' 뭔가 보니…

병신년 첫 스타 커플 탄생
씨제스컬쳐 첫 뮤지컬 인연
日 동명 만화 원작·작년 초연
"선후배서 연인으로 발전"
  • 등록 2016-01-01 오후 9:26:17

    수정 2016-01-01 오후 9:30:39

뮤지컬 ‘데스노트’의 한 장면(사진=씨제스컬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병신년 첫 공식 스타 커플로 등극한 그룹 JYJ의 김준수(29)와 걸그룹 EXID의 하니(24)를 맺어준 오작교는 뮤지컬 ‘데스노트’였다.

두 사람의 소속사에 따르면 둘은 하니가 지난 여름 김준수가 주인공인 ‘데스노트’를 관람하러 갔을 때 처음 만난 뒤 이후 연락처를 교환하고 서로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엘 역을 맡은 김준수
소속사 측은 “지난해 하니가 ‘위아래’ 이후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지 미숙한 부분이 많았는데 이때 누구보다 올바른 판단으로 힘이 돼 준 사람이 선배인 김준수인 만큼 자연스레 연인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동방신기로 데뷔한 뒤 JYJ로 활동하며 솔로 가수는 물론 뮤지컬 스타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한 ‘데스노트’(6월 20일~8월 1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는 공연제작사 씨제스컬쳐가 70억원을 투자해 내놓은 첫 뮤지컬이다. 일본 라이선스로 국내 초연했으며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이다.

‘라이토’를 연기한 홍광호의 절창과 본인만의 창법으로 ‘엘’을 재해석한 김준수의 투톱 캐스팅으로 총 57회 전 배역 원캐스트, 주 7회 공연, 매회 전석 매진이란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사진=씨제스컬쳐).
(사진=씨제스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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