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2년 7개월 간의)청와대 근무를 하다가 내각으로 나간 게 (1997년)8월 초인데 그 직전까지도 김 대통령께서는 한국 경제가 순탄하게 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장관은 “(김 전 대통령)이분은 경제정책에 대한 조예가 다른 분야보다 좀 떨어지는 분이기 때문에 자연히 맡겨놓고 계시다시피 했다”며 “경제 관료라든지 많은 분야의 고위 공직자들이 있으니까 그 사람들에게 맡기셨다”고 설명했다.
윤 전 장관은 김 전 대통령이 ‘통합과 화합의 유언’을 남긴 것에 대해 “그런 유언을 남기실 만하다.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 가장 절실한 게 통합이라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바로 그 통합을 하는 중심이 국회”라며 “국회가 한국 정치 통합의 역할을 전혀 못하고 분열의 역할을 한다는 거 아닌가. 그것을 보시면서 얼마나 가슴 아프셨겠나”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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