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김사라, 獨 막스 로스탈 콩쿠르 2위

한국인 최초로 2등과 청중상 수상
지난 1월 멘델스존 콩쿠르서 우승
  • 등록 2015-10-15 오전 9:43:11

    수정 2015-10-15 오전 9:43:1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비올리스트 김사라(27)가 독일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2위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한국인 처음이다.

김사라는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대극장에서 폐막한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2등과 청중상을 거머쥐었다. 막스 로스탈 콩쿠르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막스 로스탈을 기념하기 위해 1991년 창설한 대회다. 3년에 한 번씩 바이올린, 비올라 부문이 열린다.

김 씨는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뮌헨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에서 수학 중이다. 동시에 독일 브라운슈바익 오케스트라의 종신수석을 맡고 있다.

지난 1월 독일 멘델스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10년 국제 베토벤 흐라덱 콩쿠르 1위, 2011년 독일 보덴제 국제 콩쿠르 특별상, 독일 비올라협회 콩쿠르에서 1등 없는 2등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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