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지주사·사업회사 공동대표 맡는다

  • 등록 2015-03-23 오전 9:56:02

    수정 2015-03-23 오후 1:51:57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192820)그룹은 지주회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개편하고 이경수·김준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사업회사인 코스맥스도 이경수·김재천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사업회사인 코스맥스의 대표이사만을 역임했던 이경수 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주회사까지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를 통해 화장품사업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융합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준배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김재천 코스맥스 대표
이경수 회장은 “앞으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융합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코스맥스를 글로벌 뷰티 ODM No. 1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괄목한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선임된 김재천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LG생활건강(051900)에 입사한 이래 직방판 영업부문장 상무를 거쳐 중국 통합 법인장, 그리고 코카콜라음료의 사업부장과 CPO 전무를 역임했다.

김준배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서울시립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LG생활건강 마케팅 부문장을 거쳐 코스맥스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대표는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표에 선임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코스맥스 그룹은 1992년 창립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 및 로레알, 존슨앤존슨, 허벌라이프 등 국내 외 300여개 업체에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자체 개발해서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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