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28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 부문장은 "무제한 요금제에 따른 데이터 폭증과 트래픽을 감내할 수 있는 고민과 노력을 더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를 감당하지 못하면 여러 상황을 종합하고 고려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부문장은 "현재는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그러나 3G 사용자가 LTE로 이동해도 2G 사용자가 3G로 이동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데이터 트래픽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T에 따르면 3G망에서 전체 이용자의 상위 1%가 데이터 사용량의 23%, 상위 10%가 72%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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