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지난 25일 국토해양부로부터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협회설립을 인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 설립등기를 거쳐 8월중 새로운 협회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도로, 교량, 건물 등의 유지·보수를 맡고 있는 시설물유지관리업은 지난 1994년 성수대교 붕괴참사를 계기로 도입됐다.
협회는 시설물유지관리업자에 대한 시공능력평가·공시 등의 업무를 국토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시설물유지관리업체에 대한 실태조사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전국의 시설물유지관리업체 수는 현재 4100여개에 달하며 업체들의 실적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3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00년 업체수가 1600여개이고, 실적은 7000억원 정도였던 것과 비교할 때 지난 10여년간 매년 3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