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NGC가입.."기업의 사회적책임 다할것"

  • 등록 2010-05-06 오전 10:58:09

    수정 2010-05-06 오전 10:58:09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건설 엔지니어링 부문의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지난 2000년 코피 아난 전 UN사무총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키 위해 만들어졌다.

현대건설은 또 201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이달중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가입으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정보공개의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UNGC 가입으로 인권, 노동규칙, 환경, 반부패 등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제기업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 자본 같은 생산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환경, 사회적 이슈와 윤리적인 면에서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지난해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첫 편입된 데 이어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사회공헌팀을 신설하여 10만여명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조직을 구성했으며 사회공헌 마일리지와 임직원 끝전모으기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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