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뉴 SM3가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다 SM7, SM5의 판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대우버스·타타대우상용차에 따르면 11월 한달간 완성차 7사의 생산량은 모두 36만3249대로 전년동월비 10.6% 증가했다.
이는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와 노후차 교체시 세제지원책 종료를 앞두고 교체수요가 몰리면서 내수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르노삼성이 뉴 SM3, SM5 등의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무려 122% 늘어난 2만108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005380)는 지난달 15만9804대를 생산, 작년 11월보다 2.6% 증가했다. 신형 쏘나타, 투싼ix 등 신차효과로 내수판매가 전년동월비 무려 93.2%나 늘었기 때문이다.
또 기아차(000270)는 내수판매와 수출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동월비16.9% 증가한 12만6448대를 기록했다.
반면 GM대우는 내수판매에서의 회복세에도 불구, 수출에서의 부진으로 4만9958대를 생산하는데 그쳐, 전년동월비 0.7% 감소했다.
이밖에 대우버스는 300대로 작년 11월에 비해 29.4% 줄어든 반면, 타타대우상용차는 900대를 생산, 20% 늘었다.
한편 지난달 완성차 7사의 내수판매는 신형 쏘나타, 투싼ix, 신형 마티즈, 뉴 SM3 등 신차효과와 정부의 세제지원효과,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작년 11월보다 83.6% 증가한 13만7236대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아시아·태평양, 중남미지역 신흥국의 판매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동유럽시장의 수요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비 9.1% 감소한 22만6768대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현대차, '경총 탈퇴' 强手 둔 배경은?
☞i30·그랜드스타렉스, 호주서 2년 연속 `최고의 車`
☞현대차, 2010 월드컵 마케팅 본격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