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검색기업 엔써즈, 45억 투자유치

KT·NHN·SBS·넥슨 등 공동출자
  • 등록 2009-12-01 오전 10:49:32

    수정 2009-12-01 오전 10:49:32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동영상 검색 전문기업 엔써즈가 KT와 소프트뱅크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으로부터 45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조합은 KT 신사업투자조합1호와 소프트뱅크벤처스 레인저벤처투자조합, 스톤브릿지 디지탈콘텐츠전문투자조합, 스톤브릿지 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 등이다.

이들 투자조합에는 국내 통신사와 방송국, 인터넷 포털, 게임 기업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스톤브릿지 디지털콘텐츠전문투자조합은 SBS와 온미디어, 넥슨이 공동 출자해 결성한 투자조합이며 스톤브릿지 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은 NHN(035420)이 출자했다.

NHN은 지난 10월 중소 인터넷 사업자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100억원 규모 벤처 펀드를 출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엔써즈는 이 벤처 펀드의 첫번째 투자 회사다.

엔써즈는 지난해 9월 소프트뱅크벤처스 레인저펀드로부터 16억원 규모의 1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엔써즈는 지난 2007년 4월에 설립해 세계 최고 수준의 `비디오 핑거프린팅(Video Fingerprinting)` 기술을 보유한 동영상 검색 전문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비디오 핑거프린팅 기술은 다음과 싸이월드, 중국의 유쿠(http://youku.com) 등 국내외 인터넷 서비스를 포함해 약 65개 웹하드 서비스의 동영상 저작권 모니터링 기술로 채택돼 활용되고 있다.

김길연 엔써즈 김길연 대표는 "현재 동영상 검색 서비스 엔써미의 영어, 일어, 중국어판을 개발 중이며 해외 동영상 유통 계약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도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2차 투자 유치는 엔써즈가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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