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첨단산업센터 입주기업 활약 `눈부시네`

게임·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길`
  • 등록 2009-10-01 오전 11:25:50

    수정 2009-10-01 오전 11:25:50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서울시의 중소기업지원시설인 `DMC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504호에 입주한 모바일 게임전문기업 지오인터렉티브는 모바일 스포츠게임 `베이징 올림픽`을 출시한 데 이어 네오위즈 게임즈와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의 모바일버전을 개발해 올해 11월 출시할 예정이다.

516호에 입주한 첨단방수소재 생산업체 리뉴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방수소재 제품을 샌프란시스코 지하철 공사에 단독으로 공급한다. 콘크리트 구조물 누수 방지를 위해 구조물 외벽에 방수소재를 입히는 공사로 수주금액은 4500만달러에 달한다.

811호에 입주한 특수원자재 및 식음료 전문기업 네오퍼플은 지난 2007년 포스텍과 협약을 맺고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사업 등의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식물성 바이오매스 폐기물을 원료로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중소기업 육성뿐만 아니라 디자인스튜디오, 영화창작공간, 프로듀서존 등 문화콘텐츠 사업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센터 2층에 구축된 영화창작공간에는 `웰컴투동막골`의 박광현 감독, `신라의 달밤`의 김상진 감독 등 총 18명의 영화감독이 입주한 상태다.

2층 디자인창작스튜디오에는 2~3인 미니기업으로 구성된 50여개의 소규모 디자인 전문기업들이, 8층에 구축된 게임 인큐베이팅 센터에는 중소게임업체 10여개가 입주해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DMC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등 각종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업간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도모하는 `DMC CoNet`포럼도 분기별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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