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촉진 활동에도 불구, 8월 자동차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8월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7.2% 감소한 121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크라이슬러가 24~30% 판매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요타는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닛산은 1.5% 증가가 점쳐졌다.
다만 GM의 `100주년 기념` 직원가 판매 이벤트 등으로 인해 월말로 갈수록 판매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다.
밥 슈노버스 JD파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수개월 동안의 판매 부진이 8월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연식 변경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판매는 다소 개선될 기미가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