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PC매거진이 실시한 제품 신뢰도 조사에서 데스크탑컴퓨터 중에는 델컴퓨터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노트북에는 애플이나 휴렛패커드 도시바 IBM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PC매거진은 지난 주 신뢰성, 고장 정도, 서비스 등에 관한 질문을 1500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델의 데스크탑 제품이 잔고장이 적고 서비스도 좋은 것으로 나타나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컴팩과 휴렛패커드 IBM 이머신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휴렛패커드와 IBM의 노트북에 대한 소비자들은 평가는 비교적 높았다.
휴렛패커드와 합병한 컴팩은 데스크탑에 이어 노트북 등에서도 저조한 기록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PC매거진은 인버넷서비스제공업체(ISP)들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AOL타임워너의 아메리카온라인이 최악의 업체로 선정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다이얼업 서비스는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소규모의 지역 다이얼업 서비스 업체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AT&T의 월드넷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