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올들어 2월까지 정부가 예산과 기금 등을 집행한 재정집행실적은 연간계획의 12.9%인 19조6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조2000억원 늘어난 수준으로 집행률도 2.3%포인트 높아졌다.
정부는 22일 제4차 재정집행특별점검단 회의를 개최, 재정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집행애로요인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부문별로는 예산의 집행실적이 14조8000억원, 20개 사업성 기금사업비와 15개 공기업 투자사업비가 각각 2조4000억원을 차지했다.
32개 사업에 1234억원이 투입되는 월드컵 관련 재정사업은 2월말현재 연간목표의 34% 수준인 421억원이 집행돼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한편, 정부는 재정집행 애로요인으로 지적된 환경영향평가제도에 대해서는 사업별 협의시기를 실시계획 확정전으로 일원화하고 평가서 보완제도 등을 개선해 협의기간을 단축하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