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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신분이었던 A씨는 살인 혐의를 시인했으며 A씨와 피해자는 모두 강원 지역 주민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수사 및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45분께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물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피해자 시신의 80%가량이 발견됐으며 부패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이 유실됐을 가능성도 고려해 북한강 일대 전역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A씨가 피해자를 타지에서 살해한 뒤 화천에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살해 장소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