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립수목원과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마련한 어린이 숲 탐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와 공동으로 지난 11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전국 6개 수목원에서 ‘수목원 탐험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 올해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수목원을 탐험하면서 산림생물다양성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국립수목원은 물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영흥수목원, 한밭수목원, 한택식물원, 해운대수목원에서 동시에 개최해 총 360가족이 참여했다.
국립수목원은 오는 9월에도 전국의 여러 수목원과 공동으로 가을의 숲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 (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
탐험에 참가한 한 어린이들은 “수목원에 딱따구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 신기했어요”, “눈을 감고 나무를 만져보고 냄새를 맡고 했던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등의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전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키즈 탐험대 활동을 통해 많은 가족들이 수목원을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로 기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사립 수목원에서 더 많은 가족, 친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