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박상혁, 폴란드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콩쿠르 2위

2019년 금호영재콘서트 데뷔
  • 등록 2023-12-04 오전 10:09:42

    수정 2023-12-04 오전 10:09:4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첼리스트 박상혁(19)이 제4회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2위를 차지했다.

첼리스트 박상혁. (사진=금호문화재단)
4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박상혁은 지난 3일(현지시각)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마친 제4회 크리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다. 상금은 4만 폴란드 즈워티(한화 약 1309만원)이다.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는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지휘자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1933~2020)의 이름을 딴 국제 콩쿠르다. 펜데레츠키가 총장을 역임한 크라쿠프음악원의 주최로 2008년 창설해 5년마다 열리고 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첼리스트 홍은선(2013년 2위), 문웅휘(2013년 3위), 최하영(2018년 1위) 등이 있다.

이번 콩쿠르는 1993년생부터 2007년생까지 모든 국적의 첼리스트를 대상으로 열렸다. 예선 영상 심사를 통해 42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 11월 27일)터 12월 2일까지 치러진 1차 본선과 준결선을 통해 4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박상혁은 결선 무대인 AMKP 콘서트 홀에서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 오케스트라(지휘 카타지나 토말라-예디나크)와 함께 펜데레츠키의 비올라 협주곡(첼로 버전)과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2번을 협연했다. 1위는 빌렘 블체크(체코), 3위는 이름 마리아 살바토리(이탈리아), 4위는 시프리앵 렝가뉴(프랑스·스위스)가 수상했다.

박상혁은 201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지난 6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3위를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다비드 포퍼 국제 콩쿠르 1위 및 그랑프리, 안토니오 야니그로 주니어 국제 콩쿠르 2위,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1위, 중앙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이강호, 장형원, 츠츠미 츠요시를 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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