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저당식인 지중해 식단 50종을 개발해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 삼성웰스토리 직원들이 최근 개발한 저당식 지중해 식단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삼성웰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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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대의 당뇨병 진료환자가 10년 전과 비교해 약 74% 증가하는 등 젊은 층의 당뇨 및 고혈압 만성질환 환자가 중장년층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당뇨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질환자 뿐만 아니라 건강·체중 관리에 관심있는 고객들이 상시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내식당에서 지중해 저당 식단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중해 식단은 귀리보리, 렌틸콩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과 올리브유,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산이 높은 지중해 대표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건강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웰스토리가 개발한 지중해 식단 50종은 식품의약안전처가 고시한 저당류 기준에 맞춰 전 메뉴의 당 함량을 100g당 5g 미만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삼성웰스토리 연구개발 전문조직인 R&D센터는 그리스식 대표 소스인 차지키 소스를 적용하고 단백질, 탄수화물, 식이섬유 등 영양소의 균형을 맞춰 식단을 개발했다. 대표 메뉴로 발사믹 보코치니 샐러드, 바질 치즈 꼰낄리에 파스타, 강황오트밀 샐러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관계자는 “사내 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식사만으로도 건강을 케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저염식단을 개발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건강식 개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최근 젊은 층에서 당뇨 등의 질환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보다 쉽게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저당식을 포함한 케어 식단을 지속 적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