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 3년 선물은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43틱 오른 101.5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선물은 무려 90틱 급등한 103.79에 거래중이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단기물 할 것 없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국고 2년물과 3년물은 각각 17.1bp, 19.2bp 급락한 4.314%, 4.303%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 5년물 금리는 15.3bp 하락한 4.485%, 10년물은 11.2bp 떨어진 4.520%에 거래 중이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5.6bp, 6.7bp 떨어진 4.481%, 4.324%에 거래되고 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가장 필요로 했던 사항을 반영한 전향적인 조치로 시장의 PF 기피 심리를 완화시킬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따라서 단기자금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조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금리 상승이라는 근본적인 원인은 그대로 이기 때문에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근원물가 고점 확인에 실패했고 한은은 10월 물가가 정점이라고 하지만 그 주장이 신빙성이 있으려면 적어도 1분기 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이른 상반기 중 긴축을 종료할 가능성이 있지만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속도조절을 언급할 가능성은 낮다”며 “11월에도 불안은 연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