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북 무주 참사 위로…취약계층 대응 마련하라"

10일 페이스북에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 애도
  • 등록 2022-10-10 오후 2:54:01

    수정 2022-10-10 오후 2:54:01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전북 무주 일산화탄소 중독 일가족 참사’와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치료 중인 가족의 조속한 회복을 바란다”고 위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혼자 사는 어머니를 뵈러 간 일가족 여섯 명이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여름, 저는 재난관리의 중요한 원칙으로 ‘선제적인 주민 대피’와 ‘위험지역으로의 이동 통제’를 이야기했다”며 “올바른 사전 대응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막대한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재난 대책의 핵심이다. 사전 대응을 위한 노력은 어떠한 재난에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는 재난이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얼마나 냉혹한지 알고 있다”며 “일선 공직자들은 겨울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챙기는 데 보다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취약시설의 안전 점검에 대한 제도화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체계적인 지원 대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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