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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당 혁신위가 출범하는 날이다. 앞으로 혁신위 활동을 통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승리를 넘어 확실하게 의회에서도 다수가 될 수 있도록 기초를 닦는 역할에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최재형 의원을 필두로 부위원장에는 `비핵관`으로 불리는 3선의 조해진 의원을 임명하는 등 총 15명 규모로 구성됐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우리 당은 지난 대선과 국회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 이어 안주하지 않고 다가오는 총선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혁신위를 출범시켰다”며 “나머지 최고위원 추천을 포함해 당내 사정을 잘 알고 당 개혁 가치를 알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분들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통합이라는 가치를 더 공고히 하는 방안과 정당 민주주의와 당내 민주주의 활성화 방안도 혁신의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장 몫 혁신위원은 조 의원을 포함해 △노용호 의원(초선) △이옥남 시장경제와민주주의연구소장 △정회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개혁위원회 위원 △채명성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구혁모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곽향기 서울시의원이 발탁됐다.
최고위원 몫 혁신위원은 초선 의원부터 여성, 열세지역 공략 인사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에 방점이 찍혔다. 혁신위원장 몫 혁신위원은 조 의원(1963년생·부위원장)을 제외한 6명이 1970~1980년생으로 3040세대가 주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