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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접종 후 신체반응에 대해 “1차 접종 때와 2차 접종 때 신체 반응이 조금 달랐다”며 “1차 접종 땐 거의 무증상이어서 맞고 난 후에도 몸의 변화는 전혀 없었으나 2차 접종 때 당일 저녁부터 전신 근육통과 몸살감기 증상이 가볍게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열 진통제 타이레놀을 복용했고 증상은 이틀 정도 뒤에 사라졌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 당부의 말을 해 달라’는 질문에 그는 “부작용이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면 걱정과 두려움이 생겨서 백신 접종에 대해 염려가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여러 연구 결과에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예방 이득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너무 큰 걱정보다는 백신 접종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계획대로 상반기 내에 1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백신 물량도 차질없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백신 수급 불균형 문제로 접종 속도가 더뎌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 도입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에는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물량 43만8000회(21만9000명)분이 추가로 들어왔으며,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41만7500명분)도 이날 오후 7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