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로그]확장팩 힘받은 ‘패스 오브 엑자일’, 상위권 다시 노크

1월 3주차 PC방 리포트
  • 등록 2021-01-31 오후 3:01:56

    수정 2021-01-31 오후 3:01:56

1월 3주차 전국 PC방 이용순위. 더로그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때 PC방 차트 밖으로 사라졌던 카카오게임즈(293490)의 ‘패스 오브 엑자일’이 신규 확장팩 효과에 힘입어 상위권으로 재도약 중이다.

31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1년 1월 3주차(1월18일~1월24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1733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7%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4.1%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58.3% 감소했다.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1.3%, 주말 평균 16.0%로 주간 평균 12.7%를 기록했다.

톱5 점유율 게임 순위의 변동이 없는 한 주였다.

신규 챔피언 ‘비에고’를 선보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가 전주 대비 이용시간은 0.2% 소폭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0.78%포인트(p) 상승한 49.52%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넥슨의 ‘피파온라인4’와 ‘서든어택’이 점유율 6%대를 유지하며 각각 2위, 3위에 자리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0.2% 소폭 상승해 4위를 기록했고, ‘오버워치’는 점유율 4.66%로 뒤를 이어 5위에 위치했다.

‘메이플스토리’가 이용자들과 마음을 모아 급성 혈액암 환자를 위한 헌혈 참여 독려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점유율 3.79%로 6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업데이트를 진행한 ‘리니지2’는 전주 대비 이용시간이 7.8% 증가, 1계단 상승하며 10위를 기록했다.

이주의 게임으로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 선정됐다. 전주 대비 이용량은 114.6% 증가했고, 일일 이용량은 평균 1만5000시간을 기록하며 화제를 얻고 있다.

그 결과 1월 2주차 38위에서 16계단 오른 22위를 기록한 데 이어, 7계단 더 상승한 15위까지 순위를 회복했다.

지난 16일에 출시한 신규 확장팩 ‘아틀라스의 메아리’와 새로운 리그 ‘의식’이 흥행몰이를 하며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효과다. 아틀라스의 메아리에는 새로운 최종 보스와 엔드게임 개편, 더욱 넓어진 탐험 지역 및 다양한 보상이 담겨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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