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8일 오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좋은 세상 만들기 제1호 법안으로 재개발·재건축 대폭 완화 법안을 제출하니 마치 앙심 품고 기다렸다는 듯이 사흘 후 거꾸로 어설픈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쏟아내고 서민들 희망의 사다리를 걷어차는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들 분노를 사자 청와대 간부, 민주당 부동산 부자들이 부동산 처분 계획을 발표 하는 등 아주 가관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 와중에도 나를 음해하기 위해 초선 때 송파 지역구에 은행 대출까지 받아 산 아파트 한 채의 집값이 올랐다고 나를 부동산 부자로 내몰려고 안간힘 쓰는 모습이 가히 어이가 없다”며 “나는 초선 때 산, 지은 지 35년 된 그 아파트 한 채 이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고 건물, 임야, 대지 등 아무런 부동산도 없고 주식은 단 한 주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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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지난 4.15 총선 전 2016년 재산보다 조금 늘어난 32억9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6년도 재산변동 신고 내역’ 등에 따르면 홍 의원의 재산은 약 25억6000만 원이었다. 전체 재산의 상당 부분은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등을 비롯한 건물가액(약 19억90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