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온텍과 파이진글로벌 임직원들이 2억원 상당의 ‘일회용 청결 워시 패드’ 기부를 위한 행사를 진행한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파이온텍) |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스메슈티컬(기능성화장품) 전문기업 파이온텍이 자회사 파이진글로벌과 함께 대구와 충북 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극복하기 위해 2억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이온텍 측은 “재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방역요원, 감염증으로 고통 받는 격리자 등 꼭 필요한 이들에게 필요한 시기에 전달하기 위해 대구시청과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 등과 협의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총 12만장 규모로 ‘일회용 청결 워시 패드’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파이온텍이 이번에 기부하는 ‘일회용 청결 워시 패드’는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펩타이드와 함께 발효 효소 추출물 등을 기반으로 한 워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국내와 일본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독일과 벨기에 등 유럽 현지 유수 백화점에서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감이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그리고 파이온텍 본사가 위치한 충북 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화 파이진글로벌 대표는 “대구 지역 의료진들이 생필품조차 모자란 환경에서 어렵게 의료와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하루 종일 방호복을 입고 땀을 흘리는 의료진과 방역요원들에게 ‘일회용 청결 워시 패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이온텍은 코스메슈티컬에 이어 최근 스마트 헬스앤뷰티(H&B) 플랫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 파이온텍과 파이진글로벌 임직원들이 2억원 상당의 ‘일회용 청결 워시 패드’를 운반하고 있다. (제공=파이온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