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분양 침체에도 틈새시장 공략-IBK

  • 등록 2019-07-19 오전 9:11:26

    수정 2019-07-19 오전 9:11:26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분양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 둔화를 막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2분기 매출을 2조9290억원, 영업이익을 2140억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2%, 3.1% 감소한 수치이나 시장 컨센서스(매출 2조8210억원, 영업이익 2260억원)를 부합하는 수준이다.

또 신규분양은 6500세대, 신규수주는 약 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이던스인 신규분양 2만8800세대, 신규수주 13조5000원 대비 각각 22.5%, 29.6%로 저조한 실적이다. 이로 인해 GS건설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21.7% 하락했다.

하지만 3분기 기대를 하게 하는 호재들이 있다고 박 연구원은 제시했다. 우선 GS건설은 올해 3분기부터 베트남에서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규모는 나베 약 359세대(분양, 시공규모 약 2억달러)와 뚜띠엠 약 316세대(임대, 시공규모 1억6000달러)로 전해진다.

GS건설의 부동산 관리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이르면 10월에 상장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GS건설은 자이에스앤디 상장을 통해 유입된 현금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신규분양 축소는 내년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GS건설의 기초 체력은 견조하다”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GS건설의 가치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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