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더 달라"…낸시랭 前 남편 왕진진, 유흥업소서 시비로 입건

  • 등록 2019-01-04 오전 9:45:52

    수정 2019-01-04 오전 9:45:5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38)이 유흥업소에서 시비가 붙어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3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왕진진은 전날 9시께 서초구 잠원동의 유흥업소인 A 노래방을 찾았고, 1시간을 더 서비스로 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업소 직원 한모(34)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이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자 왕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 버리겠다. XX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고, 한씨 역시 왕진진에게 욕설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왕진진은 “A업소가 성매매를 하는 퇴폐업소다. 퇴폐업소를 이용한 것을 나도 자수할 테니 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왕진진은 낸시랭과 지난 2017년 12월 27일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낸시랭은 폭행을 비롯한 동영상을 이용한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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