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성창오토텍, 전기차·수소차 핵심부품…2022년 매출 7000억 ↑

  • 등록 2017-09-14 오전 9:26:48

    수정 2017-09-14 오전 9:26:4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전기차 인버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자동차 부품업체 성창오토텍(080470)이 나흘째 강세다. 국내 증시에서 수소연료전지 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26분 성창오토텍은 전날보다 10.86% 오른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은 뒤에도 주가는 상승 흐름을 멈추지 않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2차 협력사인 성창오토텍은 국내 최초로 전동 컴프레서용 인버터를 만들었다. 인버터는 모터를 구동하고 제어하는 부품으로 전기차를 움직이는 핵심 장치 가운데 하나다. 아이오닉에 들어가는 인버터도 성창오토텍이 공급했다. 친환경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차 부품도 개발했다. 내년 현대차가 평창올림픽에 맞춰 선보일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에 들어갈 열교환기를 전량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창오토텍은 오는 2022년 연간 매출액을 현재보다 4배 이상인 7000억원까지 늘린다는 장기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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