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37포인트, 0.58% 오른 2064.93에 거래 중이다. 2069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한 때 207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내 소폭 상승폭을 축소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112.58포인트(0.62%) 상승한 1만8281.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24포인트(0.43%) 높은 2159.73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6.36포인트(0.50%) 오른 5316.0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9월 서비스업 경기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 유가도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4달러(2.3%) 오른 배럴당 49.8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발표가 국제 유가를 올렸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1주일새 300만배럴 감소해 4억997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5주 연속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 상승세로 전기전자가 3%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과 의료정밀, 유통업, 보험, 비금속광물 등도 상승세다. 반면 SK텔레콤(017670)이 2% 이상 하락하면서 통신업이 1.46% 내려 최대 낙폭 업종을 기록 중이다. 기계와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서비스업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대비 3.89% 오른 16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엘리엇이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할 것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하면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명분을 세워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028260)과 삼성전자우(005935)선주 등이 4% 가까이 오르고 있고 삼성생명(032830)과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도 2% 이상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8포인트, 0.23% 오른 686.99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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