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명예교사 국민 곁으로 다가간다

문체부, '2015년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 운영
  • 등록 2015-02-03 오전 9:48:02

    수정 2015-02-03 오전 9:48:02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분야 명사들의 재능나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국민 곁으로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 명예교사의 ‘특별한 하루’‘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과 공동 기획, 연간 80회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은 국민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9년에 시작됐다. 17명으로 시작한 명예교사의 수는 현재 125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의 경우 이어령 명예교사의 ‘동행 콘서트’, 시인 김용택 명예교사와 서예가 강병인 명예교사가 함께한 ‘섬진강 한글 놀이터’, 소리꾼 김용우 명예교사의 ‘나랑, 너랑, 우리의 아리랑’,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명예교사의 ‘사무실로 간 재즈’, 문체부 전 장관 최광식 명예교사의 ‘길 따라 삼국유사’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남녀노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체부는 올해도 문학, 음악, 영화, 무용, 미술,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원용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명예교사들의 재능나눔은 문화예술이 가지고 있는 공감과 소통의 힘을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전달하고, 문화예술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문화융성’의 중요한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재능나눔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진행될 세부 프로그램은 명예교사와의 협의를 거쳐 3월부터 순차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2015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의 블로그(arteday.tistory.com)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arte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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