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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제이지가 30일(현지시간) 스웨덴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아스피로(Aspiro)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인수 제안가는 5600만달러(약 613억원)에 이른다.
아스피로는 하이파이(HiFi) 오디오 품질의 음악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음악 구독 서비스 WiMP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비디오 콘텐츠와 잡지도 제작하고 있다. 또 소니와 유니버셜 워너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CNN머니는 아직까지 협상이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제이지가 아스피로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시피로의 지분 76%를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AS가 높은 제이지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톡홀롬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아스피로의 시가총액은 제이지가 제시한 5600만달러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들어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미국 유명 연예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포크록의 전설인 닐 영은 고해상도 음원을 지원하는 플레이어 포노플레이어를 제작하는 기업 포노(pono)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00만달러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또 닥터드레(Dr.Dre)가 만든 헤드폰 제조사 비츠는 애플로부터 30억 달러에 인수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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