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추석 마케팅으로 조리냉동 시장 공략

떡갈비 등 집중 마케팅
  • 등록 2014-09-03 오전 10:00:14

    수정 2014-09-03 오전 10:42:18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CJ(001040)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맞춤형 추석 마케팅으로 조리냉동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남도떡갈비’와 ‘바싹불고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간편하게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편의성을 앞세워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이들 제품은 원재료를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 넣는 방식으로 씹는 맛을 살리고 5가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은 ‘무첨가’ 콘셉트를 강조했다. 또 불에 직접 굽는 직화방식을 택해 맛과 향이 살아있다는 특징이 있다.

비비고는 추석 상차림에 맞는 ‘레시피 마케팅’도 진행한다. 떡갈비와 다양한 야채를 곁들인 ‘쪽파버섯떡갈비산적’의 레시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비비고 레시피 박스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비비고는 명절 수요가 많은 갈비·너비아니류와 동그랑땡·완자류 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은 “비비고는 추석 상차림에 어울리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라며 “이번 추석을 통해 보다 비비고를 많은 소비자에게 소개해 ‘국가대표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식반찬류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13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중 올해 6월 기준 갈비·너비아니류 시장의 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39.1%, 롯데가 20%, 대상이 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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