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버튼만 누르면 보험료 최대 26% 할인"

`블루링크·UVO 마일리지보험` 출시
  • 등록 2012-05-17 오전 11:37:24

    수정 2012-05-17 오전 11:37:2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보험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버튼만 누르면 편리하게 최대 26%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블루링크·UVO 마일리지보험` 서비스를 23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블루링크·유보(UVO) 장착 차량을 운행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사진촬영 등 번거롭던 마일리지 확인과정을 룸미러에 있는 SOS 버튼만 누르면 원격으로 처리해준다.

블루링크는 현대차(005380), UVO는 기아차(000270)에 적용된 최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기능은 물론 무선통신을 통해 ▲차량의 긴급상황·사고 자동통보 ▲차량원격진단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원격 시동 켜기 ▲원격 실내 온도조절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블루링크·UVO의 특징을 살려 현대해상과 제휴를 통해 첫 ‘블루링크·UVO 마일리지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블루링크·UVO 마일리지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은 도난방지 및 긴급상황 통보 기능에 대해 가입할 때 보험료 약 13%를 우선 할인 받게 된다. 계약 만기시 주행거리에 따라 약 6~13%의 보험료를 할인 받는 등 최대 26%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블루링크·UVO 마일리지보험은 현대·기아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특성을 충분히 살리고 자동차와 통신, 금융의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편의와 혜택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보험사 및 금융사들과의 제휴 협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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