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권하는 LG 사장님들..여름 휴가 추천도서 14選

남용 LG전자·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임직원들에게 일독 권유
자기계발서에서 인문학 서적까지 다양
  • 등록 2010-07-22 오전 11:00:10

    수정 2010-07-22 오전 11:00:10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8명의 LG(003550) CEO가 여름 휴가에 탐독할 만한 권장도서 14권을 추천했다.

LG CEO들은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시사점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임직원들이 휴가기간 동안 자기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서를 직접 선정해 추처평과 함께 사내 인트라넷에 소개했다.

이들의 추천 도서는 자기계발서에서 경영·경제 도서와 인문·역사 관련 서적까지 다양하다.

남용 LG전자(066570) 부회장은 팀워크의 지혜를 동물들의 생존방식에 비유해 설명한 '겅호'(켄 블랜차드)를 추천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의 스킬을 알려주는 고전 같은 경영서적"이라고 평했다.

김반석 LG화학(051910) 부회장은 실천적인 방법론을 제시한 '끌어당김의 법칙'(마이클 로지에)을 소개하며 "얻고자 하는 결과를 끌어당기는 체험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또 '끈질김이 이끄는 성공'(리 J. 콜란)을 권하면서 "개인이나 조직이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끈질기게 파고드는 승부근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영호 LG이노텍(011070) 사장이 추천한 도서는 '신뢰의 속도' (스티븐 M. R. 코비). 그는 "신뢰는 개인의 삶에 자신감을 선사하고, 조직에는 성과를 가져다 준다"며 “이 책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신뢰성을 높이고, 리더는 조직의 신뢰성을 쌓길 권한다"고 전했다.

허 사장은 동양과 서양의 사상이 조화를 이룬 비즈니스 해법을 담은 '리더스 웨이' (달라이 라마外)도 추천했다.

김태오 서브원 사장은 '행복한 출근길'(법륜)과 '김미경의 아트스피치'(김미경)를 추천했다.

김인철 LG생명과학(068870) 사장은 '노는만큼 성공한다'(김정운)를 소개하며 “잘 노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21세기에는 창의적인 사람이 성공한다는 상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이스라엘이 아랍국 사이에서 생존을 넘어 강대한 경제 국가로 성장한 비결에 대해 담은 '스타트업 네이션 (Start-Up Nation)'(댄 세너外)과 상식과 통념을 깬 독특한 사고법으로 문제의 핵심을 파악한 '수퍼 괴짜 경제학'(스티븐 레빗)을 선정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 사장은 모든 패러다임이 바뀌는 미래 시장의 변화양상과 경영 포인트를 제시한 '마켓3.0'(필립 코틀러)을 소개하며 "특히 마케팅 관련 업무 담당자들이 읽어야 한다"고 권했다.

그는 또 사랑과 종교, 인간의 삶에 대해 심리상담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한 '아직도 가야 할 길'(M. 스캇펙)을 추천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은 '경영의 미래'(게리 해멀)를 소개하면서 "이 책을 통해 미래 경영의 핵심 요소들을 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인철 LG생명과학(068870) 사장은 '죽어야 사는 나라-조선과 일본'(이광훈)을 추천하면서 "동아시아 중심의 시대 물결 속에서 미래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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