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유유제약은 4일 창업주 유특한 회장의 10주기 추도식을 유승필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최정엽 전무는 추도사를 통해 "고 유특한 회장은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거룩한 정신과 큰 뜻으로 유유제약을 창업하셨다"면서 "그는 자신의 이익보다는 사회와 나라의 발전을 우선하는 기업인이었다"며 고인을 기렸다.
| ▲ 故 유특한 유유제약 전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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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무는 "또한 고인이 일관되게 보여주신 개척자적 정신과 근면함과 성실함은 지금 침체된 약업환경과 경영의 어려움을 맞고 있는 우리가 갖춰야 할 정신"이라며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유유제약을 세계 속에 우뚝 선 회사로 성장·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고 유특한 회장은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1941년 ㈜유유 제약의 전신인 유한무역주식회사를 창업했다. 그는 비타엠정, 비나폴로를 통해 유유를 비타민 전문 메이커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고인은 국민 망국병이라고 불리던 결핵치료제 `유파스짓`도 개발·보급했다. 또, 한국원료의약품공업협회 회장에 재임하며 제약원료 국산화에 앞장섰으며,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