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모두투어(080160)가 시장조사 업체인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에 의뢰, 성인남녀 11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4.3%가 대학시절 배낭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세대별로 40~50대는 30%에 불과했지만 20~30대는 절반가량이 배낭여행을 다녀왔다고 답해 젊은 세대일 수록 배낭여행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비용은 아르바이트에 부모님 도움을 받아 마련했다는 답이 40.8%로 가장 많았고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100% 스스로 비용을 마련했다는 답도 39.5%로 비슷했다. 전적으로 부모님의 도움을 받은 경우는 16.2%로 나타났다.
배낭여행을 다녀온 뒤 변화로는 `사고의 폭이 넓어졌다`는 답이 35.2%로 제일 많았고 `타국,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다`(25.2%), `어학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17%), `독립심이 강해졌다`(17%), `유학을 결심했다`(2.8%) 순이었다.
모두투어는 "배낭여행 분야는 명품여행만큼이나 경기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 분야"라며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상품판매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