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스터, 북미 `올해의 콘셉트카상`

  • 등록 2009-06-24 오전 11:07:12

    수정 2009-06-24 오전 11:15:02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의 4인승 오픈카 콘셉트 모델 쏘울스터(Soul’ster)가 북미시장에서 `올해의 콘셉트카’로 뽑혔다.

기아차(000270)는 쏘울스터가 미국 남동부 자동차미디어협회(SEAMO)가 주관하는 `북미 올해의 콘셉트카상`에서 `올해의 콘셉트 트럭`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북미 올해의 콘셉트카상은 매년 북미지역 모터쇼에 출품된 콘셉트카와 양산 예정인 신차 중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차량을 부문별로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20명이 넘는 북미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평가단으로 참가, 올해 디트로이트와 뉴욕 등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23개의 콘셉트카와 11개의 양산 예정차종들 중 수상작을 선정했다.

톰 커언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는 "양산차인 쏘울에 대한 호평에 이어 콘셉트카인 쏘울스터의 수상으로 디자인에 대한 기아차의 열정이 브랜드 이미지를 높임은 물론 소비자들의 인식까지 획기적으로 바꾸게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올해 1월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최초로 선보인 쏘울스터는 강렬한 디자인으로 모터쇼를 찾은 자동차업계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북미 올해의 콘셉트카상에서는 현대차(005380) 제네시스 쿠페가 `최고의 양산예정 모델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기아차의 4인승 오픈카 콘셉트 모델 `쏘울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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