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상갈~동동탄~병점, 오산~동동탄을 잇는 전철이 건설된다. 이밖에 제2경부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용인~동동탄간 제2 외곽순환도로도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동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마련하고 도시광역교통과에서 사업별 사전 검토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책안은 도로 13건 93.7km, 철도 3건 47.3km 건설이 골자다. 도로 사업비는 4조6460억원, 철도 1조7700억원으로 총 사업비만 8조원에 육박한다. 다만 이번 대책안에는 강남-동동탄을 잇는 대심도 철도사업(37.7km,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은 제외됐다.
우선 눈 여겨 볼 대목은 광교, 상갈, 오산으로 이어지는 복선 철도 사업이다.
특히 광교~동동탄신도시 사이에 복선전철이 놓일 경우 동동탄, 서동탄 주민들은 광교, 판교를 거쳐 강남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로 사업 중 주목되는 부분은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이다.
이밖에 동동탄과 서동탄을 연결하는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 6.0km 지하차도 신설, 지방도 317호선 3.7km 확장 및 지하차도 건설도 계획돼 있다.
또 국지도 82호선 장지 IC~국도 45호선 8.4km 확장공사, 경부고속도로 봉명~남사간 IC 연결로 2.7km, 지방도 317호선 2.9km 신설공사도 눈에 띈다.
한편 이번 대책에선 경기도가 제안한 대심도 고속화철도는 일단 제외됐다.
그러나 국토부가 동동탄신도시 발표 당시 강남~동탄간 철도건설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고속철도과에서 별도 검토 중인 수서~동탄~평택간 고속철도와의 조정작업을 거쳐 어떤 방식이던지 철도 노선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