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차 판매 4544대..전년비 34.6%↑

BMW, 지난 7월 이어 2개월 연속 판매 1위
모델별로는 혼다 CR-V·BMW528·렉서스ES350 순
  • 등록 2007-09-05 오후 12:46:16

    수정 2007-09-05 오후 12:46:16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지난 8월 수입차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34.6% 증가한 4544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비로는 4.2%증가한 수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일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 7월 4360대 보다 4.2% 증가한 4544대로 집계돼 올해 누적으로는 3만439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등록대수 4544대는 지난해 8월 등록 3375대 보다 34.6% 증가한 수치이며 8월 누적 3만4399대는 지난해 8월 누적 2만6555대 보다 29.5% 증가한 것이다.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69대, 혼다 650대, 렉서스 648대, 메르세데스-벤츠 456대, 아우디 385대, 크라이슬러 325대, 폭스바겐 307대, 인피니티 253대, 푸조 248대, 볼보 201대, 포드 166대 순이었다.

이어 미니 92대, 랜드로버 40대, 포르쉐 25대, 재규어 22대, 캐딜락 21대, 사브 20대, 벤틀리 15대, 마이바흐 1대 등이다.

8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165대(25.6%), 2000cc~3000cc 미만 1846대(40.6%), 3000cc~4000cc 미만 1086대(23.9%), 4000cc 이상 447대(9.8%)로 나타났다.

8월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이 1698대로 37.4%, 경남이 1104대로 24.3%, 경기가 1063대로 23.4%를 점유해 이들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5.1%를 차지했다.

8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혼다 CR-V(334대), BMW 528(312대), 렉서스ES350(294대)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8월 수입차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부족으로 발생된 대기 수요가 해소되고 브랜드별 광범위한 프로모션이 진행되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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