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델타항공, 코드쉐어 대폭 확대

  • 등록 2003-04-24 오전 11:32:52

    수정 2003-04-24 오전 11:32:52

[edaily 김기성기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코드쉐어(Code Share) 노선을 대폭 확대했다. 대한항공(03490)은 델타항공의 미국 국내선 솔트레이크시티, 신시내티, 몽고메리 등 22개 노선에 대해 26일부터 코드쉐어 노선에 추가키로 했다. 또 델타항공은 내달1일부터 대한항공의 일본지역 10개, 15일부터 동남아 지역 3개 노선에 대해 코드쉐어를 추가 실시키로 했다. 일본 지역 추가 10개 노선은 인천~후쿠오카, 나고야, 나가사키, 아오모리, 아키타, 오카야마, 오이타, 삿포로, 가고시마, 니가타이며 동남아지역 3개 노선은 인천~홍콩, 오클랜드, 쿠알라룸푸르 등이다. 양사의 코드쉐어 확대로 대한항공이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미국내 노선이 현재 23개 노선에서 모두 45개로, 델타항공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노선은 현재 12개 노선에서 25개로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의 미국 국내노선에 대한 코드쉐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연내 100개 노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코드쉐어(Code-share)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할당받아 자사의 항공 편명으로 판매해 수익 증대와 운항편 확대를 꾀하는 항공사의 일반적인 제휴 형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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