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능형 심혈관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레이(228670)와트는 자사의 심혈관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광간섭단층촬영) 영상기기 ‘패스터(FASTER)’가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Red Dot Award: Design Concept 2024)’에서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패스터는 초당 400 프레임의 세계 최고 촬영 속도를 자랑하는 심혈관 OCT 영상장비로, 조영제 대신 생리식염수를 사용하여 경쟁 제품 대비 안정성과 진단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 혈류예비력(Fractional Flow Reserve, FFR) 시뮬레이터가 내장되어 있어 심혈관 스텐트 시술 시에 심장 전문의가 보다 정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패스터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납품될 예정으로, 레이와트는 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하진용 레이와트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레이와트의 제품이 기술력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에서도 탁월하다는 점을 공인 받았다. 앞으로도 기술력과 디자인을 포함해 다방면으로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인도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고 있다. 디자인 컨셉 부문의 심사 기준은 혁신성, 현실화 가능성, 기능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