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식품 공장서 화재…소방대원 2명 화상·1명 탈진

  • 등록 2023-07-09 오후 6:48:30

    수정 2023-07-09 오후 6:48:3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북 남원의 한 식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전북소방보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남원시 노암동 한 식품 제고 공장에서 불이 났다. 해당 공장은 휴일인 관계로 근무자가 없어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진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화제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2명이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남원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소방대원 1명도 진압 도중 탈진했으나 진료 이후 다시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등 79대와 인력 423명이 동원됐다. 화재는 오후 6시 7분께 주불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모두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9일 오전 11시 31분께 전북 남원시 한 음식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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