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괴담 조성 더불어민폐당…하루빨리 척결해야 할 적폐"

SNS서 이재명·민주당 비판
"과거에 집착하는 민주당의 퇴행적 역주행"
"이에 맞서 대한민국 미래 주도해 나갈 것"
  • 등록 2023-06-14 오전 10:12:00

    수정 2023-06-14 오전 10:12: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더불어민주당을 ‘더불어민폐당’으로 지칭하며 “자신들의 부정부패를 감추기 위해 또다시 자극적인 가짜뉴스와 괴담·선동으로 갈라치기 정치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노진환 기자)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중국 대사에게 찾아가 굽신거리며 국익 훼손의 멍석을 깔아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어제는 광우병 괴담의 선동 전문 시위꾼과 손잡고 국민을 상대로 또 비과학적 괴담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 5년의 퇴행적 흑역사에도 반성과 자성은커녕, 여전히 대한민국 퀀텀점프의 기로에서 발목잡기에 급급한 ‘더불어 민폐당’의 편협함이야말로 하루빨리 척결해야 할 적폐”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일본의 보수 성향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정부의 공식 보고서를 인용해 100년 전 간토(關東) 대지진 당시 유언비어로 조선인이 학살된 사실을 보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까지 조선인 학살을 부정해 온 일본 정부나 정치인들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보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8일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찾아왔을 때 저는 ‘우리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이 조금 더 큰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본 측의 보다 진일보한 조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공개 요청한 바 있다”며 “이에 화답하듯 과거사 문제에 있어 일본의 유력 일간지가 전향적 보도를 한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와 우리당은 미래 세대를 위한 관점에서 한일관계를 정상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과거에 집착하며 대한민국의 내일을 선도하지 못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퇴행적 역주행에 맞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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