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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홀딩스의 가전사업 매출은 총 5605억원으로 지난해 4949억원보다 13% 증가했다. 쿠첸의 모회사인 부방의 지난 3분기까지 밥솥·전기레인지 등 가전 매출은 총 128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매출이 1198억원임을 감안하면 약 7% 성장한 셈이다.
하지만 고민은 있다. 쌀소비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청의 지난해 양곡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은 65㎏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이에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와 박재순 쿠첸 대표는 밥솥뿐 아니라 성장의 원인으로 꼽히는 소형 가전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의하면 올해 10월 기준 전국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1%로 지난해에 비해 3.4% 늘어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1~2인 가구 비중이 61.7%로 절반 이상이 2인 이하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는 1~2인 가구의 급증이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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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온도 만을 감지해 조절하는 기존 인덕션과 달리 요리가 끓자마자 자동으로 화력을 낮춰 음식물이 끓어 넘치는 것을 사전에 막아주는 끓어 넘침 방지 기능이 특징이다.
특히 파스타 접시 정도의 3.7㎝ 초슬림 두께 덕분에 냄비나 프라이팬을 올려도 식탁에서 일어서지 않고 앉아서 조리할 수 있다. 조리된 음식을 접시로 덜거나 나눌 때도 편리하다. 3㎏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 간편해 1인 가구 및 자취생들의 협소한 주방 공간은 물론, 거실이나 배란다 등 실내 어디든 원하는 곳에 비치해 사용할 수 있다. 휴대성이 높아 공간 제약 없이 캠핑이나 피크닉 등 야외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쿠첸 역시 주방 서랍에도 들어가는 슬림한 사이즈가 특징인 ‘1구 슬림 인덕션’을 선보였다. 두께로 보관성과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쿠첸 ‘1구 슬림 인덕션’은 4㎝의 얇은 두께로 주방 서랍에도 들어가는 슬림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얇은 두께 덕분에 테이블에서 사용 시, 인덕션 위에 냄비 등 조리 용기가 올라가 있어도 앉은 상태 그대로 음식을 덜어 먹거나 재료를 넣을 수 있다.
제품 가로 사이즈는 30.7㎝로 넓어져 전골냄비 등 큰 용기까지 활용 가능하다. 별도 설치 없이 콘센트만 꽂으면 작동돼 조리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화력인 터보 모드는 화력 단계를 하나씩 올릴 필요 없이 한 번에 최대 화력에 도달한다. 최대 5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 이전 설정 화력으로 자동 복귀한다.
업계 관계자는 “슬림하고 콤팩트한 사이즈에 원하는 곳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는 1구 인덕션을 통해 캠핑과 홈파티를 즐기는 1인 가구와 MZ를 공략하려고 한다”며 “높은 활용도와 기능성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